책을 읽게 된 동기
직장에서 소재부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교보문고에서 소부장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 책이 비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읽게 되었다.
일본 소부장 기업의 세가지 비밀
200년이상된 기업이 세계적으로 5,586개사에 달하는데 그중 일본 기업이 3,146개사로 전체의 56%에 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 일본에 있다고 한다. 콩고구미.
쇼토쿠 태자의 명으로 유중광 집안이 시텐노지의 유지 보수를 맡게 되면서 유중광이 설립한 콩고구미는 장수 기업의 길을 걷게 된다.
일본은 과학 분야에서 2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5위의 노벨 과학상 수상 국가다.
이화학연구소는 일본의 유일한 자연 과학 종합 연구 기관으로 '과학자의 낙원'이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연구 환경이 좋은 곳이다.
복사기로 유명한 리코와 알루미늄으로 유명한 리켄알루마이트공업도 이화학연구소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세계 소부장 기업의 쌍두마차 독일
전 세계에 2,746개의 히든 챔피언이 존재하는데 그 중 47%에 달하는 1,307개사가 독일 기업이라고 한다.
독일이 왜 강한가라는 질문에 독일 사람들은 미텔슈탄트(중소기업)의 파워 덕분이라고 답한다.
독일의 독특한 직업 훈련 제도인 듀얼 시스템은 기업의 직업훈련과 직업학교의 이론 교육을 결합한 인재 육성 제도이다. 일주일에 3일은 기업에서 실습하고 2일은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는다.
독일의 대기업은 국가 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
일본 소부장 기업의 혁신 사례
도레이, 탄소섬유 세계 1위가 되기까지 40년간이나 적자를 기록했다. 2007년에야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설립 초기부터 연구과를 설치해 나일론, 레이온, 합성섬유 등의 연구를 해왔던 도레이는 창업 30주년 기념 사업으로 1956년 시가현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키엔스, 50%가 넘는 경이적인 영업 이익률.
매년 취업 시즌이면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뉴스에 등장하고 상장기업의 경영 실적을 발표할 때면 영업 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다시 한 번 뉴스를 장식한다.
감상평
일본이 장수기업이 많고 기술을 중시하고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것은 부럽다. 제조업 중에서 영업이익이 50%가 넘는 키엔스는 특히 부럽다. 독일은 중소기업과 히든 챔피언이 탄탄하고 직업훈련제도가 좋고 대기업이 전국에 분포되어 있고 산학연 네트워크가 잘 되는 것이 부럽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독일의 좋은 점을 벤치마킹해서 더욱 발전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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