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 우리는 어떤 조직 문화를 지향해야 할까?

생성형 AI 시대,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물결 속에서 조직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재정립해야 할까요?

기술의 발전은 일의 방식, 리더십, 조직의 구조까지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성형 AI와 조직문화, 그리고 중간관리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 생성형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범용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

많은 사람들이 GPT를 "ChatGPT"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범용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전기, 인터넷, 컴퓨터, 자동차처럼 산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의미하죠.

생성형 AI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기술입니다.

처음엔 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얻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격차는 줄어듭니다.

즉,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위해서는 기술을 어떻게 조직에 내재화하고, 사람과 어떻게 결합시키는가가 핵심입니다.

---

✅ 기술은 효율성을 주지만, 동시에 ‘복잡성’을 동반한다

많은 조직이 AI로 효율성만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업무의 복잡도가 함께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이제 24시간 AI 서비스에 익숙해지며 더 높은 기대치를 갖게 되고,

이는 조직 전반에 걸쳐 ‘상향 평준화’된 요구로 이어집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오히려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팀 간 협업의 복잡성을 낮추는 역할이 필요한 것이죠.

---

✅ AI 시대에 중간관리자는 사라질까, 강화될까?

중간관리자에 대한 전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사라질 것이다: 효율성 중심. 구성원이 줄어드니 관리할 필요도 줄어든다.
2. 역할이 바뀔 것이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감성, 조율, 협상의 역할은 여전히 인간에게 필요하다.
3. 더 중요해질 것이다: 복잡성이 높아진 시대에는 오히려 중간관리자의 ‘정리하고 조율하는’ 기능이 강화된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협업하게 될 미래에는 ‘관리자’의 정의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디지털 인플로이(Digital Employee) 10명을 온보딩하고 조율하는 관리자라면,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할까요?

---

✅ 디지털 임플로이와 함께 일하는 시대, 필요한 역량은?

AI와 협업하는 시대, 관리자와 구성원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도구에 대한 이해: 어떤 업무에 어떤 AI가 적합한지 파악
• 데이터 기반 판단력: 기존의 직관 중심이 아니라, AI로부터 나온 정보를 해석하고 결정하는 능력
• 온보딩 및 트레이닝 역량: AI를 조직 문화와 문서에 맞게 학습시키는 방법
• 협업 조율력: 인간과 AI의 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감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

✅ 학습과 일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제 GPT를 옆에 두고 즉시 실무에 투입되는 학습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언어를 배우고 실습한 뒤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지금은 프로젝트에 먼저 참여하고 AI의 도움을 받으며 실시간 학습합니다.

즉, 지식보다 중요한 건 '나를 아는 힘', 그리고 ‘어떻게 학습하고 협업할 것인가’입니다.

---

✅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회를 살아갈까?

기술 발전의 중심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요?”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 미래학자의 말처럼, 앞으로는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시대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외부 지식보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

✅ 마무리하며 – 호모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 중심의 기술을 향해

AI는 강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술에 끌려가면 호모 알고리즘(Homo Algorithmus)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은 인간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술을 길들이고, 인간 중심의 기준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CuIqRpxAIQ